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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민]네가 없는 곳

방순희 2016. 6. 6. 10:08



아직 풀리지 않은 약기운이 몽롱했다. "하하하,하, 으흑...으..지,민아..." 아까 너랑 놀아서 참 좋았는데 아까 너랑 오랜만에 정답게 얘기를 나눠서 참 좋았는데. 이젠 저 꿈의 파편이 된 너를 만날수 있는 방법은 이런 짓 밖에 없었다. 하늘에서 네가 나를 보면 참 징글징글 하다 생각하겠지, 하지만 어때. 너를 만날수 있는걸.

"약...약..약 내놔!!!!!" 이미 다 써버린 약은 특유의 씁쓸한 냄새만을 남기고 사라져버란지 오래였다. 약이..없네.
태형은 발작과도 같은 몸짓을 멈추며 거실 바닥에 누웠다. 이렇게 가만히 눈을 감으면 아직 네가 나에게로 다가와 입을 맞출거 같은데.. 너와 함께 웃고 떠들던 소파에서는 너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들리는데.."지민아..보고싶어..." 네가 없는 푸른밤은 서늘한 기운이 맴돈다.



*연성소재를 이용했답니다...
*어릴때 역시 씽크빅을 안해 놓으니까 이런 사태가..!!
*오늘도 마찬가지로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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